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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트레일블레이저

admin 2021.10.12 14:56 조회 수 :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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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와 이쿼녹스의 간극을 잇는 소형 SUV로 2019년 LA 모터쇼에서 공개되어 한국에서는 2020년 1월 16일에 출시되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20년 초에 2021년형 차량으로 출시되었다. 플랫폼은 GM VSS-F 플랫폼이 적용되어 한국GM의 주도로 개발되었으며, 뷰익 앙코르 GX가 형제차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뜻은 '개척자, 선구자'이다.

 

LA 모터쇼에서 공개된 가격에 따르면 19,995~27,895달러 (약 2,380~3,320만원) 수준이며, 국내의 경우 1.2L L 트림은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에 시작가는 더 비쌀 가능성이 높았었다. 그러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셀토스와 비슷하거나 몇 십만원 정도 비싼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동호회 내에서는 옵션을 달지 않은 기본 상태로는 1,980만원대~2,800만원 선으로 책정된 가능성이 높다는 구체적인 가격대가 제시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쉐보레 내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쟁 상대로 대놓고 셀토스를 타깃으로 잡았다고 한다.

 

2020년 1월 16일에 정식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보급형 트림인 LS는 1,995만원이고 최고 트림인 RS는 2,62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메인 트림의 가격대가 예상보다 낮은 편이라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여기에 모든 옵션 사양까지 추가하면 3,332만원으로, 풀옵션의 가성비는 매우 낮다고는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판매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납득 못할만한 가격은 아니다.

 

파워트레인은 에코텍 엔진 계통의 1.2T 3기통 가솔린 엔진+CVT 미션과 말리부에 들어가는 1.35T 3기통 가솔린 엔진+CVT 미션이 탑재되었다. 단, 1.35T 엔진에 4WD을 탑재하면 9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신차발표회에서 디젤 모델은 출시계획에 없다고 밝힌 탓에, 쉐보레의 동급 내 디젤 SUV 시장은 기존의 트랙스로 계속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국제 사양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GM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진다. 미국 시장에서는 L, LS, LT, 액티브(ACTIV), RS 사양 5개로 판매되며, 액티브와 RS 사양은 투톤 컬러가 적용된다.

 

국내에서는 1.2T의 LS, LT와 1.35T의 LT, 프리미어, 액티브, RS모델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또한 기본, 액티브, RS 트림 별로 외장[5]과 내장 디자인에 차이가 존재한다. RS나 액티브나 프리미어나 같은 파워트레인/변속기, 심지어 같은 세팅을 공유하므로 RS가 공도에서 더 잘달리거나 액티브가 오프로드를 더 잘탄다거나 하는 극적인 차이는 없다. 다만 액티브의 경우 17인치 휠이라도 더 두꺼운 타이어를 사용하기에 거기서 나오는 차이는 약간 있을 수 있다.

 

전륜구동과 전륜 기반의 4WD 차량이며, 전장은 4,411mm, 전폭은 1,808mm, 전고는 1,633mm~1,664mm이며, 휠베이스는 2,640mm, 공차중량은 1,365kg~1,470kg이다. 국내 사양은 전장이 4,425mm, 전폭이 1,810mm, 전고가 1,660mm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이는 중국 및 국제 사양보다 조금 더 큰 편이다.

 

출시 전까지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하던 셀토스보다 더 큰 크기를 자랑한다. 준중형 SUV인 투싼 TL의 전장이 4,480mm, 휠베이스가 2,670mm로 비슷한 크기이다. 소형 SUV로 분류되었을 뿐 동급에 비해 약간 작다고 생각되는 준중형 SUV라고 봐도 된다. 실제로 크기 덕분에 자세한 정보가 나오기 전까진 소형~준중형 SUV라고 예상되기도 하였다.

 

본래 유선연결만 지원하여 불편하던 Apple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를 국내 출시 차량 중 최초로 무선연결을 지원한다. 다만 이 역시 액티브나 RS 트림을 선택한 후 '프리미엄 패키지'라는 130만원짜리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차량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드디어 쉐보레가 정신을 차렸다는 평이 많다. 특히 동급 최대를 자랑하고 셀토스는 물론 준중형과 비교해야 할 만한 차체 크기가 가장 강점. 그리고 굉장히 탄탄해 보이는 SUV 다운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많다. 카마로의 외형을 닮은 RS모델의 전면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많이 받는다. 세그먼트 치고 큰 크기와 더불어 보닛이 굉장히 높게 디자인 되어있어 차가 남성적이고 탄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만 힘을 준 앞쪽에 비해서 뒷태는 역시 쉐보레답게 밋밋하다는 평.

 

또한 말리부 페이스리프트에서 굉장히 논란이 되었던 3기통 1.35T 엔진에 대한 평도 급이 낮아지니 의외로 괜찮다는 평이다. 셀토스나 코나의 1.6T 파워트레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소형 SUV에선 납득할만한 성능을 내고 3기통의 문제점인 진동문제도 일반적인 주행에선 별로 문제가 되질 않는다는 평. 소음도 의외로 양호하다고 한다. 다만 역시 시동을 걸 때나 고RPM에선 진동이 꽤나 느껴지고 노면소음이 많이 느껴진다는 듯. 그리고 사실상 극한의 다운사이징을 하며 작아진 엔진룸을 이용한 내부 크기 확보와 높은 연비를 얻었으니 일장일단이 있다고 봐야한다.

 

트림도 프리미어(일반형)/액티브(오프로드)/RS(온로드)로 대표되는 3가지 용도로 크게 나눌수 있어 평소 당최 이해할 수 없는 트림과 옵션 나누기로 지탄받던 것보다는 선택권이 조금 있다는 점도 있다. 다만 네비게이션을 선택하려면 ACTIV 혹은 RS 를 선택한 후 추가로 130만원짜리 프리미엄 옵션을 넣어야만 선택할 수 있다. 1.2T 트림은 아예 기본적인 것조차 옵션으로 선택을 못하게 해놔서 상품성이 없는 최저가 낮추기용 트림이라는 비판이 있다. 상위 트림도 옵션을 세트로 엄청나게 묶어놓고 좋은 편의사양을 하나씩 인질로 두고있어서 죄다 선택하지 않곤 못배기게 만들어 놓기도 하였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통풍시트도 프리미어 트림까지는 운전석만 지원되고, RS/ACTIV 트림에 올라가야 동승석 통풍시트가 달려 나온다. 어차피 젊은 층이 주로 살테니 최소한의 옵션만 넣고, 8인치 인포시스템이랑 무선 카플레이 넣어주고 그거나 쓰라는 의미로 보인다. 애당초 옵션질의 갑은 쉐보레 였다는걸 잊지말자 안전 옵션을 등급에 나눠팔던 놈들이었다. 2020년 하반기 기준으로, 1.2T 사양보다 1.35T 사양이 훨씬 많이 팔린다고 한다. 이건 1.2T 엔진이 성능이 부족해서는 아닌듯 하고, 상기한 좁은 옵션 폭의 문제 때문인듯 하다. 고출력 엔진이 필요가 없는 사람도 입맛에 맞게 옵션을 추가하려면 어쩔 수 없이 1.35T 트림으로 가야 한다는 것.

 

정리하자면 위기의 쉐보레가 많은 점을 개선하였지만 여전히 고치지 않은 문제도 있다. 그러나 셀토스와 비교될만한 차량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 환영하는 소비자도 많은 편이다. 셀토스와 비교해 편의사양이나 주행감각등이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 많아 어느 차가 우위에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이고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평이 갈릴 듯 하다.

 

특이하게 최상급 트림에 LED 전조등 옵션을 넣어도 하향등은 LED인데 상향등은 벌브식이다. 상향등을 켜면 뜬금없이 누런빛이 나온다.

 

2020년 4월 현재 갑작스레 늘어난 수요의 부작용인지 찍힘, 도장 불량 등의 많은 마감 불량이 보고되고 있다. 혹시나 조만간 출고를 받는 위키러라면 당연하지만 항상 출고 시 검수를 꼼꼼히 하도록 하자.

 

출시 1주일 만에 사전예약 6,000대를 돌파하여 조용한 돌풍을 보이고 있다. 이는 셀토스가 1주일만에 3,000대 이상 계약된 것에 비해서도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더불어 지난 2016년 올 뉴 말리부의 출시 이후 4년만에 부평공장이 풀가동되고 있다.

 

GM측에서는 2월까지 3,000대 판매를 예상하는 듯 하였으나, 2020년 02월 판매량은 608대에 불과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이 판매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르노삼성자동차가 동급이라고 볼 수 있는 XM3를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한 타사 소형 SUV 모델들보다 저렴한 시작 가격에 내놓아 초반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으나, 2020년 3월 판매량은 3,187대로 나름대로 선방했으나, 셀토스의 6,035대나 XM3의 5,581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있기도 했고, 출고 업체인 DKL이 출고 물량을 덜 소화했기 때문이다. XM3나 셀토스에 비해 준수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들에 이어 소형 SUV 시장 3위이며, 과거에 비해 떨어진 브랜드 이미지 등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신차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그 3,200대 수준의 판매량도 3월 쉐보레의 모든 차량 중 최다판매치이다. 즉 르노삼성 XM3나 기아 셀토스를 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한국GM의 입장에선 애초에 월 3,000대가 목표이기도 했고 소정의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덕분에 한국GM의 3월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 4월에는 1,757대로 판매가 감소했는데, 이는 수출물량에 전념하다 보니 국내시장 물량을 제대로 맟추지 못한것이다. 즉, 계약대수가 줄어든게 아니라 출고대수가 줄어든 것. 아직까지도 월 수천대의 계약이 들어오는 것을 고려할때 아직까지도 신차효과가 유효하다. 5월에는 생산라인을 7일만 가동할 정도로 부품이 부족해 956대에 그쳤으나, 아직도 백오더만 5,000대가 넘게 있는 상황이고 6월에는 3,037대로 반등하였다. 7월에는 2,494대가 판매되어 다소 줄었지만, 내수 판매 전체 감소폭(-18.3%)에 비해서는 적게 감소(-17.9%)하여 선방하였으며,[21] 동시에 경쟁 차종인 XM3를 제치고 셀토스에 이은 소형 SUV 시장 2위로 올라섰다.

 

8월달 판매량은 1,780대를 팔면서 내연기관만 따져봤을때 셀토스, 티볼리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1위인 셀토스(3,277대 판매)와는 거의 두배에 가까운 판매량 차이가 나며, 티볼리(1,901대 판매)와는 120대 가량 차이가 난다. 4위인 XM3(1,717대 판매)와는 63대 차이다.

 

9월과 10월에는 1,593대,1,774대를 기록하였으며, 아직도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11월에는 노조 파업에 따라 안그래도 모자란 생산량이 더 딸려 1,325대에 그쳤다. 그러나, 12월에는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여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2,376대로 늘어 셀토스를 제쳤다.

 

2021년 들어서는 소형 SUV 시장 콩라인에 안착했다. 특히, 6월에는 2,671대가 팔려 XM3을 1,000대 넘게 제쳤다.

 

한국GM은 내수 시장 뿐 아니라 북미 시장 판매분까지 모두 생산하는데, 2019년 12월 처음 수출을 시작하자마자 국내 수출 차종중 실적 8위를 달성했다. 오랜 기간 독보적 1위를 달성했던 트랙스에 이어 대한민국 수출 주력 차종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3월 중순에는 1만대가 넘는 수출고를 올려 국내 생산 소형 SUV 중 3위를 달성하였고 내수 시장에서도 스파크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는 중인 등 생산이 안정되고 덕분에 판매량도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2020년 2분기 미국 판매실적 집계 결과 6,700대가 판매되었고, 이는 5월 말 일부 주에서만 출시한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로 해석된다. 향후 미국의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판매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용으로 제작된 CF가 여러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기억하기 어려운 이름을 친숙하게 만들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쉐보레가 전면에 내새우고 있는 RS전용 시그니처 컬러인 '이비자 블루' 외장컬러가 굉장히 잘 뽑혔다는 평이 많고 실제로도 RS트림의 60퍼센트를 차지하는 무채색 천국인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통계를 보였다. 특히 지극히 미국적이고 남성적인 디자인과 소형 SUV치곤 큰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이 컬러 하나만으로 젊은 여성 소비자층을 끌어 모았다는게 의의.

 

트레일 블레이저는 해외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보이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10월에 누적수출 10만대를 달성하여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1월 12일, 미국의 모터 트렌드가 기아 셀토스, 마쓰다 CX-30과의 비교시승을 진행했다. 해당 리뷰에서는 넓은 인테리어, 흥분감 있는 디자인, 합리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점으로 뽑되 파워트레인, 비싼 가격, 어색하고 서툰 승차감 및 핸들링을 단점으로 꼽으며 3위로 올렸다. 첫 차로서는 나쁘지 않고 실내 공간은 동급 내에서 뛰어나지만, 운전역학이 맥이 빠지며 가성비 좋게 구입하려면 혼다 CR-V의 중간 사양과 가격대가 겹친다고 정리했다.

 

2021년 5월 12일 제18차 자동차의 날에 트레일블레이저 개발 주역들이 동탑산업훈장과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2021년 8월 23일 미국의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에서 올해 소형 SUV 부분 동급 1위를 차지하였다.

 

2021년 하반기 기준으로 1.2 가솔린이 단종되어 1.35 e-터보만 판매중이다.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