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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네시스 G80

admin 2018.05.04 13:28 조회 수 : 1950

제네시스의 미들 플래그쉽 세단

 

현대자동차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서 2016년 7월 7일에 출시하고 판매 시작된 FR/4WD 방식의 준대형세단. 2016년 6월 3일에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G80과 G80 스포츠를 공개하였다.

 

기존 현대 제네시스 2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차종명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되며,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였다. 따라서 '현대 제네시스'에서 '제네시스 G80'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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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모델 구분

2.2D

3.3

3.8

5.0 (북미 한정)

엔진

현대 R D4HC 엔진

현대 람다 G6DH 엔진

현대 람다 G6DJ 엔진

현대 타우 G8BE 엔진

배기량 (cc)

2,199

3,342

3,778

5,038

구동방식

후륜구동(기본), 4륜구동(옵션)

출력 (PS)

202

282

315

425

차량 가격

4,880만 원~7,440만 원

전장 (mm)

4,990

전폭 (mm)

1,890

전고 (mm)

1,480

축거 (mm)

3,010

공차중량 (kg)

1,900~2,060

전륜 서스펜션

더블 위시본 기반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

더블 위시본 기반 멀티링크

전륜 브레이크

V 디스크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DIH/V 디스크+DIH

변속기

자동 8단

 

2세대 현대 제네시스(DH)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차량 이름에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환됨에 따라,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규 차명 체계인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차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숫자’가 조합된 방식인 알파뉴메릭 방식이 적용됨에 따라 기존 제네시스는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G80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기존 모델이 호평을 많이 받은 만큼 전반적으로 이렇다 할 변화는 눈에 띄지 않으며, 대신 세밀한 부분에 변화를 주어 디테일과 감성 품질을 향상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외장 디자인은 전면부에 다크 가니쉬 크롬이 적용되었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의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또한 기존의 듀얼 HID가 풀 LED 헤드램프로 변경되었으며 최하위 트림의 18인치 휠의 디자인이 변경됐다. 실내 디자인 역시 기존의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클러스터, 기어 노브, 스피커 그릴, 아날로그 시계 등 일부 부위의 디자인을 변경하였으며 리얼우드/리얼 알루미늄 등 고급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알루미늄과 우드의 질감이 개선되는 등, 상품성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전후면에 부착된 제네시스 엠블럼의 재질이 EQ900과 동일한 재질로 바뀌며 더 입체적인 느낌으로 변경되었다. 또 스마트키 디자인이 변경되었는데 기존은 그랜저 HG, 에쿠스와 동일한 디자인에 제네시스 로고가 들어간 스마트 키를 사용하였는데 G80으로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EQ900과 동일한 디자인의 스마트키로 변경되었다.

 

파워 트레인 면에서는 기존 람다 V6 3.3/3.8리터 DOHC GDi 가솔린 엔진 및 현대파워텍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그대로 가져간다. 북미에는 대배기량 엔진 선호에 맞추어 현대 제네시스 때와 마찬가지로 V6 3.8 DOHC 모델과 V8 5.0 DOHC 모델을 우선 출시한다.

 

안전사양에서는 EQ900에 적용되었던 첨단 신기술을 통해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적용해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등의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편의사양 면에서는 EQ900과 유사한 전자식 변속레버(SBW),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세이프티 언락 기능, 애플 카플레이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였다. 또 기존에는 6천만 원 가량의 G380 프레스티지 이상에만 기본 장착되었으며 하위 트림에는 돈을 주고 추가도 불가능했던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 하위 트림들에서도 추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게 변경 되었다.

 

그 외 차량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혜택을 도입했는데, 차체 및 일반부품의 경우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보증을 강화하였다.

 

가격은 기존 2세대 제네시스에서 선택으로 돈을 주고 추가해야 하던 옵션들이 기본 품목으로 들어가고 다른 새 옵션들이 들어가면서 기존 2세대 제네시스 DH보다 소폭 상승했는데, 4,880만 원~7,44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기존 제네시스 DH에 비해 다수의 옵션이 추가되며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 부분변경 모델이며, 가격대가 높은 고급 세단인데도 불구하고 일 주일 만에 사전계약이 5,120대의 계약을 받으며 준수한 실적을 보였으며 이후 출시 직전까지 11,200명의 고객에게 사전계약을 신청받았다. 이후 출시된 V6 3.3 가솔린 트윈터보 모델인 G80 스포츠의 가격대는 6,870만 원~7,120만 원으로 출시되었다. 판매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모델은 4,880만 원대~6,110만 원 사이의 V6 3.3L GDI 모델이다.

 

차체 크기가 상당히 크며 실내공간을 잘 뽑아내는 현대자동차의 차량 답게 실내공간이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의 경쟁 차량과 비교시 가장 넓은건 사실이지만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차다보니 차체 크기에 비해서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실제로 타보면 실내 공간은 한 급 아래의 준대형 차량이며 전륜구동 방식인 현대 그랜저나 기아 K7보다 약간 좁은 수준이다.

 

IIHS 2017 Top Safety Pick + 라지 럭셔리 모델 부분에서 렉서스 RC, 제네시스 EQ900과 함께 최고 등급을 받았다.

 

2017년 10월, 상품성 개선 모델로 2018년형이 출시되었다. 가장 큰 변경 사항으로, 기존에는 최소 가격이 6,100만원을 넘기는 3.8 모델에만 탑재된 옵션인 LED 라이트,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 소프트 도어 클로징이 5,860만원의 3.3 프레스티지 모델까지 기본 장착되었다. 또, 기존의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옵션이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Genesis Active Safety Control)'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 옵션이 추가되었는데, 이 옵션을 선택할 경우 범퍼, 휠 등 외관이 G80 스포츠와 동일하게 변경된다.

 

2018년 초에 2.2 디젤과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출시된다고 한다. 디젤 엔진은 현대 제네시스 시절부터 언급이 되던 것이니 예상되었지만 가솔린 터보 2.0 엔진은 예상조차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본래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로 디젤모델의 출시는 무기한 연기되었으나 벤츠나 BMW 등 유럽제 프리미엄 수입 세단의 경우 디젤모델의 비중이 거의 절반 가량으로 결코 낮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 출시하게 되었다고 하며 2.0 터보의 경우는 다운사이징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서 출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8년 1월 29일에 디젤 모델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현대 제네시스 시절이던 지난 2015년 즈음부터 디젤이 출시될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그 후로 무려 2~3년이 지나서야 나온 것이다. G80 디젤은 그랜저, 싼타페 등의 차종에 적용된 2.2L 싱글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하여 마력은 가솔린 3.3 모델에 비해 떨어지지만 3.8 모델과 같은 수준의 토크를 확보하였다. 복합연비는 13.8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요소수 시스템이 적용되어 국내 대형 세단 최초로 강화된 유로6 배기 규제를 충족했고 흡차음재 추가 보강,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 저감형 토크 컨버터(CPA), 상황에 따라 엔진 마운트 특성을 바꿔주는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ECM), 엔진 정보를 바탕으로 소음을 상쇄시키는 실내 소음 저감장치(ANC) 등을 장착하였다. 또한, 가솔린 모델같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가 아닌 E220d 등과 같은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하였다. 2.2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5,170만원~6,650만원이다. 경쟁 수입차들의 디젤 모델 가격대에 비해 조금 낮아보일수 있지만 수입차들은 비공식 할인이 많은것을 감안하면 가격대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G80이 프리미엄 브렌드의 일환인만큼, 3,000CC상당의 6기통 현대 S 엔진이 장착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2,200CC 디젤 엔진에 실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행 G80은 물론 현행 EQ900의 엔진룸에는 현대 S 엔진이 들어갈 공간이 나오질 않는다. 참고로 신형 K9은 현대 S 엔진이 들어갈만한 엔진룸을 갖추고 있다.

 

SBS가 처음으로 방송한 자동차 프로그램 드라이브 클럽에서 G80의 경쟁 모델인 벤츠 E클래스와 비교를 했는데, 외관이나 실내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려도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한 서킷테스트 에서는 그야말로 처참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급대비 차체 중량이 무거워서인지 테스트 내내 롤에 약하고 코너에서 정신줄을 놔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