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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르노삼성 XM3 출시 (2020.03.04)

admin 2020.04.28 13:56 조회 수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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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르노 CMF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쿠페형 SUV 차량이다. 르노 아르카나를 기반으로 제작한 차량이다. 일각에서는 QM3 베이스로 만든 쿠페형 SUV라는 분석이 있었지만, 반 덴 애커 부회장은 XM3는 르노 클리오 기반의 차량이 아닌 새 플랫폼으로 만든 차량이고, 크기도 더 크다고 언급하면서 르노 캡처와는 다른 플랫폼을 사용한 차량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가 르노 메간 베이스로 제작된 차량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르노 캡처와의 연결고리를 희석시키고 국내 소비자의 출시 요구가 비교적 높았던 르노 메간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CMF 플랫폼은 소형에서 중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그먼트 모두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이다. 르노 아르카나가 개도국에서 르노 플루언스를 대체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가장 노후화된 모델 중 하나인 르노삼성 SM3를 대체하는 차량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르노삼성 측에 의하면 디젤 모델 출시는 없다고 못 박았으며, 1.6리터 가솔린과 이후에는 이 모델을 통해서 르노삼성이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 보일 예정이며, 2분기쯤에는 LPG 모델도 추가로 출시하여 엔진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유럽형 르노 아르카나의 경우에는 1.3 TCe(가솔린 터보)와 르노삼성 QM6에 들어간 2.0 가솔린 직분사(DCe) 엔진이 탑재되고 있다.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르노 카자르 가솔린 모델에도 적용되고 있는데, XM3에도 동일하게 탑재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4WD 옵션이 없다는 점이다.
 
■ 1세대 (LJL, 2020. 3. 4 ~  )
 
 
2019년 12월부터 소수의 최종 테스트 차량 생산을 시작하였고 2020년 2월 21일에 실차가 공개되고 사전예약이 시작되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하는 수준이다.
 
차급은 캡처와 QM6의 사이의 소형-준중형 SUV 급으로 판매된다. 단종된 르노삼성 QM5와 반체급 아래이다. 르노 본사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질 것임을 확정지었다. 르노와 르노삼성 측 입장에 의하면 국내 발매 후 시장 반응을 본 후에 수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아르카나보다 고급스러운 방향으로 제작될 예정이고, 특히 실내 품질에 있어서는 한국 시장의 품질 요구 수준이 높기 때문에 아르카나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식 공개된 인테리어를 보면 르노 아르카나의 그것과 눈에 띄는 차이가 있는데, 아르카나의 대시보드 레이아웃과 비교하면 XM3은 보다 인터페이스 스크린이 강조되며 하단에 앰비언트 라이팅을 추가한 뒤 메탈릭 느낌의 유광 마감을 폭넓게 둘러 상대적으로 고급화된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채택했다.
 
공개된 파워트레인은 1.3 TCe(가솔린 엔진. 최대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kg.m. 습식 DCT 7단 미션 장착)와 1.6 GTe(자연흡기 가솔린 123마력 15.8토크, CVT 미션이며, 참고로 이 엔진은 르노제가 아닌 닛산제 엔진이다.)이다. 다만 1.6 GTe 모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작년에 단종된 르노삼성 SM3의 엔진(자연흡기 가솔린 117마력 16.1토크)과 CVT 무단변속기가 맞물리는것 까지 완벽하게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꽤 낮은 가격에 출시되었으나 재고떨이 의혹을 받고 있다.
 
전장 457cm, 전폭 182cm, 전고 157cm, 축거 272cm로 전장 441~442.5cm, 전폭 181cm, 전고 163.5~166cm, 축거 264cm인 트레일블레이저 또는 전장 437.5cm, 전폭 180cm, 전고 160cm, 축거 263cm인 셀토스보다 크고, 스토닉이나 베뉴랑은 비교가 불가능하다. 쌍용 액티언과 거의 비슷한 크기라 보면 된다.[9] 심지어 휠베이스는 QM6보다도 15mm가 크며, 2열 공간은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사실상 QM6의 팀킬을 각오하고 내놓은 차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반면, 가격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셀토스에 준하는 가격.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소형 SUV 치고는 큰 사이즈'를 강조하면서 나왔었는데, XM3는 아예 '소형 SUV 가격에 준중형급 SUV'로 내놓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사전예약 3일만에 2,500대를 돌파하였다. 2016~2017년에 SM6와 QM6의 흥행으로 공장 가동률이 부활에 가까운 수준이었는데, 그 붐을 2020년에 XM3로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사전 행사일정이 전면 취소되었으며, 다만 정식출시는 그대로 2020년 3월 4일에 한다.
 
3월 3일, 잠원한강공원 내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기자시승회가 개최되었다. 일단 기자 시승회 평가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출시 시기가 개소세 인하 시기와 겹쳐 그런지 사전 계약이 3월 3일 기준 5천대가 넘었다.
 
■ 옵션
 
동급 차량들 중 흔치않게 LED 헤드램프(MFR 타입),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점과 원터치 파워윈도우가 전 좌석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 경쟁사의 하위 차량들에도 기본으로 들어가는 오토 하이빔, 차선이탈 방지 보조 등은 기본으로 장착되지 않는다.
 
가장 낮은 등급인 (1.6 가솔린 엔진 & CVT) SE 모델은 1,719만원에 출시되었다. 다만 SE 모델은 알루미늄휠, 사이드 미러 자동접이, 인조 가죽시트, 앞좌석(운전석/조수석) 열선시트, 하이패스[19]와 같은 기본적인 옵션도 추가금을 주고도 선택이 불가능한 완전 깡통차로 개인 고객 보다는 렌트카 업체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단계 상위 모델인 LE 모델 역시(엔진 상관없이) 7인치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나 내비게이션이 추가금을 주고도 선택이 불가능하다.
 
결국 대부분의 개인 운전자들은 2,293만원의 RE 등급 모델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이지 커넥트 네비게이션을 포함하는 163만원짜리 시그니처 패키지 II, 앞좌석 통풍시트를 포함하는 106만원짜리 블랙 가죽시트 패키지 III는 물론 별도이다.
 
풀옵션으로 구입해도 3000만원이 되지 않는다. 다만 경쟁 차종보다 옵션이 빈약하다. 풀옵션으로 구성해도 전동 트렁크,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조수석 파워시트, 원격시동은 물론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4륜구동 기능은 넣을 수 없다. 말년의 SM5처럼 옵션을 단순화시켜 개발비나 생산의 난이도면에서 유리한 점을 확보했다 볼 수 있다. 르노삼성은 하나의 공장과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모든 차종을 혼류생산하는 구조라 옵션 단순화가 필수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흔히 인터넷상에서 이야기하는 '혜자 가격' 수준은 절대 아니다. 1.6L N/A SE~LE 트림은 동급 사이즈대비 저렴한 가격이 맞지만 옵션을 올린다면 결국 경쟁차량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나, 기아 셀토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 풀옵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건 경쟁차종 대비 선택 옵션이 그만큼 없기 때문이다. 또, 브랜드 특성상 부품 가격이나 공임비가 타 국산 브랜드보다 조금 비싼 편인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 특징
 
순정 OE타이어로 금호타이어 TA31을 사용한다. SUV 보다는 주로 세단에 사용하는 저소음 컴포트 지향 타이어인 만큼 이 차의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닛을 열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으나 엔진커버가 풀옵션에도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볼 수 있다. 기아 모닝에도 엔진커버는 있다. 엔진커버가 없으면 엔진룸이 다소 산만해 보이고 엔진이 쉽게 더러워질 우려가 있다. 가솔린+4기통 설계로 같은 배기량에 3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오히려 엔진음은 정숙하다.
 
모트라인의 하체리뷰에서는 꽤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실리콘을 발랐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았다.
 
뒷 서스펜션에 멀티링크를 쓰는 투싼, 스포티지, 코란도와 달리 뒷 서스펜션에 토션빔을 쓴다는 단점도 있다. 단, 토션빔의 가장 대표적인 단점 중 하나인 승차감은 오히려 멀티링크를 채용한 경쟁 차종들보다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쿠페형 특성상 2열 공간이 좁고 천장이 낮고 등받이 각도 조절이 되지 않으며 소음이 크고 내장재 품질이 좋지 않은 단점이 있다. 대신 트렁크 공간이 스포티지보다 10리터가 더 크다. 2열 공간을 희생하고 트렁크를 넓혔다 볼 수 있다. 패밀리카라고 하기에는 2열 공간이 여유롭지 못하며, 넓은 트렁크를 활용한 야외 활동용으로 보기에는 4륜구동의 부재가 크게 다가온다.
 
1.3 TCe엔진은 고 RPM에서의 노킹이 느껴지지 않고 회전 질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DCT 공통의 단점으로 DCT 특유 울컥거림에 익숙하지 않다면 승차감에서 상당한 마이너스가 된다. 수동변속기에 익숙하다면 괜찮으나 자동변속기나 CVT의 승차감과는 분명 다르다. DCT 특성상 주행거리 10만키로가 넘어가면 부품이 마모되어 정비를 받아야 하는데 외산 DCT는 국산 DCT보다 부품값 및 공임이 훨씬 비싸다. 보증 기간 이내라면 괜찮지만 보증이 끝나면 문제가 된다.
 
르노차들의 가장 짜증나는 문제점 중 하나인 에어컨필터 자가교체는 예전보다 많이 편해졌다. 자가정비가 어렵고 유지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르노삼성차를 제일 먼저 거르는 소비자가 많았다. 이제 대시보드를 뜯을 필요가 없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필터를 구겨넣어야 한다. 구겨진 상태로 들어가게 되므로 필터의 효능에 의문이 든다. 타 회사에 비하면 아직 정비 편의성에서는 갈 길이 멀다.
 
기본적으로 360도 주차보조 센서가 들어가나, 악세사리로 스카이 뷰 또는 전방 카메라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주차 보조 센서를 활용해 주차 시 자동으로 핸들 조작 및 기어 조작 안내를 해주는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이 탑재되어 있으며 전방 보행자, 자전거, 차량 인식 자동 긴급 제동 보조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경쟁차량인 투싼, 코나, 스포티지, 셀토스, 코란도, 티볼리에 비해 차로중앙유지 보조 기능이 없고 차선이탈 방지기능도 경쟁차량들보다 약한 것이 단점이다.
 
9.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티맵을 사용한다. 르노삼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부터 악명이 높았지만, 이 시스템은 다행히 S-링크보다는 양호한 편이다. 물론, 덜하다는 것일 뿐이지 여전히 문제가 많다.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가는 트림 구매 시 지도 정보가 클러스터에도 표시되는 이점이 있으나, 터치 반응 속도가 느린 편이고 업데이트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한영 전환을 위해 화면을 세 번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 외에도 괴상하게도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버튼들은 비상등과 문열기 버튼을 제외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설정 진입 단축키 수준의 역할만 한다. 일례로 타사 차량들은 통풍, 열선시트를 켜는 방식이 센터페시아나 기어노브 주변에 위치한 통풍, 열선시트 버튼을 누르면 즉시 켜지는 방식으로 흔한 방식이지만, XM3는 시트 버튼을 누르면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열선, 통풍 조작 시스템으로 넘어가고, 그 안에서 다시 운전석을 켤건지, 조수석을 켤건지 선택을 하고 통풍, 열선의 강도를 조작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이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모드 버튼마저도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드라이브 모드 변경 버튼을 누르면 곧장 차량의 모드가 바뀌는 보편적 방식이 아니라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누르면 어김없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드라이브 모드 설정창으로 이동하고, 거기서 상단에 뜨는 드라이빙 모드를 터치해서 바꿔야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시스템이 빠릿빠릿하게 작동해도 상당히 귀찮은 방식의 구조인데 시스템의 반응속도마저 느리니 시승을 해본 사람들은 물론이고 오너마저 불편하다고 토로하는 최악의 방식으로 비판받고 있다. 빠른 해결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 디자인
 
디자인은 르노의 패밀리 룩을 적용하였다. 여러 차종의 디자인이 혼합됐다. 전면은 SM6의 큰 틀을 필두로 SM5 최후기형의 캐릭터 라인과 QM6의 그릴 디테일을 섞었으며, 후면은 SM6/QM6와 흡사하다.
 
또한 흔히 비슷하다고 평가하는 쌍용 액티언과 간혹가다 비교를 당하는데, 구동방식과 연료가 다른점은 둘째치더라도, 측면라인의 형상도 다소 다른데, 액티언은 전형적인 SUV의 모습에서 후면 트렁크 라인만 꾹 눌러 낮춰놓은 형태라면, XM3는 트렁크리드를 후륜보다 길게 빼놓아서 세단을 개조해서 전고를 높혔다고 느껴질 정도로 측면라인이 세단에 가깝게 생겼다. 흔히 쿠페형 SUV의 정석으로 불리는 BMW X4, BMW X6의 형상과 닮아 평가가 매우 좋다. 적어도 국내에서 판매되던 쿠페형 SUV들은 신차로 구매하려면 7000만원 이상 고가의 차량들만 있었으나 XM3가 출시되어서 쿠페형 SUV의 대중화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광고에서 XM3가 한국 최초의 쿠페형 SUV라 하는데 엄연히 쌍용 액티언이라는 원조가 있다. 액티언이 디자인으로 욕을 먹을지언정 어쨌든 국내 최초의 쿠페형 SUV임은 부정할 수 없다. 다만 액티언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으나 XM3는 디자인으로는 호평받고 있다. 쿠페형 SUV와 멋진 디자인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