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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테라칸

관리자 2014.09.15 13:34 조회 수 : 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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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칸(Hyundai Terracan)은 현대자동차에서 2001년 2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생산한 정통 프레임 차체 타입의 대형 SUV이다. 차명인 테라칸은 '땅', '대지'를 뜻하는 테라(Terra)와 '왕', '황제'를 의미하는 칸(Khan)의 합성어로, 대지를 지배하는 제왕 또는 SUV의 왕중왕을 상징한다. 현대자동차의 SUV 중 마지막으로 출시된 보디 온 프레임 구조 차종이다. 애초에는 갤로퍼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되었으나, 갤로퍼의 윗급 차종으로 출시되었다. 출시 당시에는 2.5ℓ 디젤 엔진과 3.5ℓ 가솔린 엔진 등 2가지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 등 2가지 트랜스미션이 적용되었다. 2001년 8월에는 2.9ℓ 디젤 엔진이 추가되었으며, 2002년 FIFA 월드컵을 기념하여 한정 판매의 스페셜 에디션 트림이 선보이기도 했다. 그해 7월에는 알루미늄 휠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이 변경된 2003년형이 출시되었고, 2003년에는 환경 규제로 인해서 2.5ℓ 디젤 엔진이 갤로퍼와 함께 단종되었다. 이때 2.9ℓ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이 165마력까지 상승했다. 2004년 6월에는 테라칸은 파워 플러스라는 서브 네임이 더해져서 3.5ℓ 가솔린 엔진은 단종되었고, 2.9ℓ 디젤 엔진의 최고 출력은 174마력까지 상승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2006년 10월에 북미 시장 전략 차종인 베라크루즈의 출시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한동안 재고가 판매되다 2007년 3월에 단종되었다. 중국에서는 헝퉁화타이 자동차 회사가 현대자동차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어 2004년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계속 생산하고 있다. 테라칸은 미국과 캐나다 등에는 수출되지 않았고, 주로 중국과 러시아, 유럽 등지에 수출되었다.

 

 

 

구분 테라칸 테라칸 테라칸 테라칸 테라칸 파워 플러스 테라칸 파워 플러스
2.5ℓ 디젤 2.9ℓ 디젤 2.9ℓ 디젤 3.5ℓ 가솔린 2.9ℓ 디젤 2.9ℓ 디젤
(2WD/4WD) (2WD) (4WD) (4WD) (2WD) (4WD)
전장 4,710 4,700
(mm) 4,775(범퍼 가드 적용시) 4,765(범퍼 가드 적용시)
전폭 1,860
(mm)
전고 1,795
(mm) 1,840(루프랙 적용시)
축거 2,750
(mm)
윤거 1,530
(전, mm)
윤거 1,530
(후, mm)
승차 정원 7명
변속기 수동 5단 자동 4단 수동 5단
자동 4단 자동 4단
서스펜션 더블 위시본/5링크 코일 스프링
(전/후)
구동 형식 후륜 구동 후륜 구동 4륜 구동 후륜 구동 4륜 구동
4륜 구동
엔진 형식 D4BH J3 G6CU J3
연료 디젤 가솔린 디젤
배기량 2,476 2,902 3,497 2,902
(cc)
최고 출력 103/3,800 145/3,800 150/3,800 207/5,500 170/3,700 174/3,700
(ps/rpm) (이후 160/3,700으로 변경) (이후 165/3,700으로 변경)
최대 토크 24.0/2,000 34.0/2,000 32.0/3,500 36.0/2,000
(kg*m/rpm) (이후 36.0/2,000으로 변경)
연비
(km/ℓ)
9.7(수동)/ 12.2(수동)/ 11.2(수동)/ 7.1(자동)
(이후 6.7(자동)로 변경)
10.7(수동)/
9.8(자동)
10.8(수동)/
10.0(자동)
9.2(자동) 10.7(자동) 9.9(자동)
(이후 9.0(수동)/ (이후 10.4(수동)/ (이후 10.4(수동)/
8.6(자동)으로 변경) 9.4(자동)로 변경) 9.3(자동)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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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can

현대자동차의 SUV. 개발프로젝트 HP.

현대 갤로퍼가 긴 시간동안 판매되면서 출력부족과 함께 배기가스 규제를 지킬 수 없게되자 갤로퍼를 대체하기위해 개발한 모델.
미쯔비시 파제로를 기반으로 제작했던 하이랜드 컨셉트카를 베이스로 개발, 2001년 출시하였다. 차명은 'TERRA(대지)'+'KHAN(제왕)'의 합성어.
국내 프레임 온 보디 SUV들중 프레임의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을 받는다. 참고로 현재 팔리고 있는 모하비는 구형 쏘렌토의것을 늘린것으로써, 테라칸의 프레임과는 상관이 없다.(이쪽이 개발비가 더 저렴했었나보다)

1 개발과정

원래 테라칸은 갤로퍼의 고급화 모델로, 대략 1996년경부터 개발이 진행되었던 나름 유서깊은(...) 모델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외환위기가 찾아오면서 진행되어가던 개발 프로젝트에 큰 지장이 생기게 된다. 일단 모기업인 현대정공이 현대자동차로 통합되었고, 이에 따라 개발진이 마구 뒤섞이면서(...) 뭔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결과물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그게 바로 테라칸이었다.

특히, 현재 현대기아 자동차그룹의 회장인 정몽구회장이 현대정공이 현대자동차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모두 사라질 신차개발 프로젝트중 간신히 하나를 골라 계속 개발진행을 시킨 모델이어서, 테라칸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고 한다. 여러 우여곡절끝에 2001년, 드디어 현대자동차 최초의 풀사이즈 고급형 SUV인 테라칸이 출시된다.

2 초기 모델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시장에 내놓은 테라칸은 출시 초기부터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일단 디자인부터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모양새라는 혹평을 받았고 파워트레인 또한 갤로퍼에서 질리도록 우려먹었던 D4BH 2.5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그대로 얹는 등 시장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가 테라칸에 2.9 CRDI J3엔진을 얹으면서 시장의 반응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J3 엔진으로 하여금 테라칸은 동급 최강의 파워라는 명예(?)를 얻게 되었으며, 당시에는 '비교적'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좋았던 신형 엔진을 탑재하였다는 신차 이미지를 회복하게 되었다.

3 중신형 모델

2003년, 테라칸은 첫 번째 모델변경을 맞이한다. 내/외장디자인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고, 기존의 150마력 J3엔진의 출력을 165마력까지 끌어올린다. 또한 2.5 터보 인터쿨러 모델을 단종시킨다. 당시에는 굉장한 출력이었던 165마력까지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동급 최강의 파워라는 명예는 사라져버렸다(..) 경쟁모델인 쌍용 렉스턴이 CRDI엔진을 얹으면서 170마력으로 출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배기량이 더 낮음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초기 모델에 비하면 상품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한것은 사실이었고, 테라칸은 입소문을 타고 그럭저럭 팔려나가게 되는듯 싶었으나..이때부터 어느정도 경쟁구도가 잡힐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출력부족 문제를 해결한 렉스턴에 시장을 본격적으로(?)내주기 시작하게 된다.

4 파워플러스 모델

2004년, 테라칸은 두 번째 모델변경을 하게된다. 역시 내/외장 디자인에 변화가 있었고, 기존의 출력을 174마력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동급 최강파워의 꿈을 이루는듯 했으나... 쌍용 렉스턴이 191마력으로 파워트레인을 개조했다... 이후 테라칸역시도 VGT터빈을 올려 195마력 버젼까지 개발했었으나, 종래의 4단 자동변속기로써는 195마력 VGT엔진의 토크를 감당할수 없었기 때문에 신형 5단 자동변속기와 짝을이룰 예정이었으나.. 먼저 시험삼아 올려본 쏘렌토에서 이 5단 자동변속기의 품질에 관한 각종 문제가 난립해 문제가 많았는데다가, 이때 당시의 테라칸은 사실 시장에서의 생명력은 끝난것이나 다름없었으므로 시장출시를 포기, 취소하게 된다. 그리고는 단종까지 별 다른 변화없이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 엔진은 이후, 그랜드카니발에 사용된다.

5 단종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환경규제로 인해 테라칸은 2006년에 단종을 맞는다. 그러나 재고분 판매는 2007년 2월까지 이어진다.

현대는 프레임 바디 SUV를 포기하고 미국 스타일의 도시형 고급 SUV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싼타페의 플랫폼을 키워 만든 베라크루즈가 테라칸의 포지션을 이어받았다.

 

 

출처:위키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