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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쏘울

관리자 2013.09.25 16:43 조회 수 : 4286

1 기아자동차의 CUV

 

기아자동차의 첫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모델. 프로젝트 AM->PS.
소형모델로 취급하고 있지만 차량을 구분하는 세그먼트와 카테고리 모두 여기저기에 걸쳐있는 세그먼트/카테고리 버스터 목적으로 개발되어 나온 모델이다. 소형과 준중형에 걸쳐있고, SUV와 세단에 걸쳐있는 디자인과 성능상의 특성 덕분. 그래서인지 국내 생산공장은 상용차 위주 공장인 광주공장이다.

 

1.1 1세대, 프로젝트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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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먼트 버스터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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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전 모델 Tuon 패키지 장착 모습.

2005년 선보인 컨셉트카 'SOUL'의 공개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08년에 출시하였다.
본래 기아자동차의 CUV모델 컨셉트로만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내놓은 컨셉트카의 디자인이 호평받자 이를 그대로 양산차 개발로 연결한 케이스.

직선이 매우 강조된 디자인과 작고 다부진 모양새가 이 차의 특징이다. 하지만 작다고 느끼는건 해치백에 대한 편견으로, 실제 크기는 카렌스, 스포티지 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다. 약간 톨보이 스타일이라 시야가 매우 좋아 운전하기가 편하며, 레그룸이 넉넉하기에 동급 준중형에 비하면 실내 크기는 월등한편.

이 모델 역시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한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순수 한국산 디자인이다(...) 이미 나온 디자인 시안을 막 부임했던 피터 슈라이어가 별 말 없이 OK를 하면서 컨셉트카의 디자인이 별다른 변경점 없이 양산형까지 그대로 이어지게 된것.

(둥글둥글한 모양이 있긴 하지만)각진 소형 2박스카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급으로 닛산 큐브와 비교가 많이 되곤 하는데, 큐브가 좀 더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취하고 있다면 이쪽은 패셔너블함을 비교적 자제하면서 사이버틱함을 융합시킨 쪽의 스타일링이다.

1.6리터 감마-휘발유 엔진과 1.6리터 U2-디젤엔진, 2리터 베타2-휘발유 엔진을 탑재하며, 수동 5단과 자동 4단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 이를 2U/4U라는 두가지의 트림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그룹 아니랄까봐 이 모델 역시 적잖은 옵션장난질을 하는 중이다(...)

특히 1.6 디젤모델은 18인치 225/45R/18스펙의 타이어가 들어가는점에서 충격을 보여주고 있다.

출시 전에는 '버너(BURNER)' / '디바(DIVA)' / '서처(SEARCHER)'의 세가지 컨셉트 모델을 내놓아 호평받았으며, 외부에 데칼을 입혀놓았다거나 휠의 디자인이 화려하다거나 한 컨셉트모델의 디자인 요소들은 별도 외장 옵션(팩토리 튜닝)인 '튜온(TUON)'패키지 선택을 통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은 차량의 외장 튜닝을 제조사가 직접적으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끔 마련한 최초의 케이스이다.

여러모로 디자인이 이쁜 차라는 사실을 밀고 있는 게 현재의 마케팅 포인트. 각종 새로운 옵션들을 많이 적용하였는데 출시 당시 모하비에만 적용되던 룸미러 내장 후방카메라던가, 라이팅 스피커라던가 새로운 옵션을 많이 적용하였다.

새로운 옵션을 많이 적용한것까지는 좋았는데, 문제점은 포르테와 마찬가지로 소음차폐문제 중 로드노이즈(주행중 도로와 차량의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가 상당량 차내로 유입된다는 것과 더불어 가솔린의 경우 파워트레인이 만족스러운 출력을 내주지 못한다는 점, 디자인에 쏟은 노력만큼 인테리어나 구성품의 질이 괜찮았으면 좋았겠지만 소나타 2(...)시대의 기어박스 커버라던가, 지나치게 스크래치가 잘 발생하는 도어트림 등의 지나친 원가절감 흔적으로 인해 안 까여도 될 걸 사서 까이고 있다(...)

해외모터쇼에서도 반응이 좋아 대략 2008년 말부터 유럽에 수출을 시작했고, 2009년 북미지역에서도 팔릴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두 지역 모두 반응은 좋은 듯.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경쟁모델인 닛산 큐브와 (도요타) 사이안 Xb 의 판매량을 합해도 소울 판매량의 절반을 겨우 넘길 정도로 압도적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현재는 닛산 큐브와 사이언 xB, xC의 판매량을 합쳐도 쏘울이 2배에서 3배 가까이 되는 수량까지 팔리는 수준이라고.

레드닷어워드에서 차량디자인으로 상을 수상했고, 워즈오토에서도 주목할만한 모델로 선정되는 등 현재 출발은 매우 순조로운 상태.

현재 북미출시 2개월만에 박스카의 원조인 닛산 큐브와 사이언(토요타의 저가브랜드)xB(토요타 코롤라 루미온)의 판매량을 제치고 이 체급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미국쪽 사람들 말로는 코딱지만한 장난감인 큐브나 xB보다는 그나마 차 같다나라곤 하지만 천조국의 부모들에게 있어 자녀인 대학생들의 첫차로서 호평 중이다. 적절한 가격대(...)와 성능, 그리고 남녀노소 마음에 들어할 만한 디자인 때문이라고 한다. 여튼 구매층은 중년이었지만 실제 사용층은 젊은층이 많았다고한다. ‘대학생 들의 첫차’ 이미지 때문인지, 2012년 미국에선 어덜트 스윔의 음원 무료 배포 이벤트 등의 스폰서를 맡고 있다.

북미에서의 호응 덕에 2009년 카오브더이어 명단에 올라갔다.최근 물량이 상당히 달린다고.

F/L 전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도어트림 등의 내장재 개선, 도어캐치 변경 등 소소한 변경사항이 있었다.

의외인 사실은 무게배분이 아주 좋고(전:55 후:45) 보기보다 훨씬 무게중심이 낮아 동급 파워트레인의 차량에 비해 주행성능도 괜찮은편이다.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 서스펜션만 아니었다면 톨보이 스타일의 cuv치고는 의외의 코너링 머신이 나왔을지도... 특히 디젤모델의 경우 순정 225/45R/18이라는 무지막지한 타이어 스펙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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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5일에 F/L 모델이 출시되었다. 외관은 더 날카롭게 바뀌고 파워트레인에 베타 2.0엔진이 사라지고 감마 GDI 엔진과 6단 AT가 탑재되었다. 1.6 디젤 모델은 초기에는 공개를 하지 않았다 출시 이후 며칠 뒤에 공개되었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DRL, 오토 라이트 컨트롤 기능, LED 테일램프 등이 추가되었고 ISG 모델이 있어 연비 및 환경 개선에 신경썼다는 평. 다만 다양한 엔진 라인업의 실종과 일부 편의기능의 삭제 및 옵션 장난질이 심해진 건 큰 문제거리이다. 예를 들자면 2011년 모델과 달리 센터 스피커가 내비게이션을 탑재해야만 달려나오고, 모델 분류상 18인치 플라워휠과(1.6 GDI 최고급 전용 선택사양) 라이팅 스피커(1.6 GDI ISG 최고급 전용 사양)를 동시에 달 수 없다는 것 등등...

과도하게 보닛 라인에서 돌출된 헤드라이트 디자인, 과격하게 튀어나온 안개등, 가로로 길게 디자인된 후방 리플렉터 등이 호불호가 갈리는 편, 또한 각종 튜온 패키지가 삭제되었으며 루프렉 삭제 등 여러가지 아픔(...)이 있다. 특히 해치백 디자인의 완성인 바디킷이 삭제되었다는 점에서 일부 오너들은 좌절중. 당장 이 문서에 링크되어있는 빨간쏘울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사족으로, 영실업에서 이녀석을 모티브로 변신로봇 장난감인 또봇을 만들었다.

1.2 2세대, 프로젝트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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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쏘울


1세대 쏘울의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던만큼, 외관 상으로는 1세대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다만 펜더 디자인이 약간 다르거나 뒷문 창문 각도가 약간 다른 점이 보이는 등 엄연히 기존 쏘울 1세대와는 다른 모델이다(2013년 10월 22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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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의 디자인 기본이 되는 쏘울 '트랙스터' 컨셉트. 2012년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차지하였다.

앞서 2012년도에 공개된 컨셉트 카 '트랙스터'의 디자인 요소를 많이 반영하였다. 앞면은 컨셉트카와 비슷하게 하부 그릴과 안개등 부분을 일치시켰고, 후면에는 블랙베젤을 적용하여 후미등과의 일치감을 살린 게 특징.

약간 동떨어진 센터페시아를 가졌던 1세대와 달리 인테리어는 컨셉카였던 트랙스터의 센터페시아를 채용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더군다나 KIA 차 중에서는 최초로 AVN 시스템을 기존의 Windows CE 기반이었던 OS를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로 바꾸는 최초의 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1.6 감마 GDI와 터보 엔진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의 5도어 모델 이외에도 컨셉카처럼 3도어 모델, 컨셉카 '쏘울스터'처럼 컨버터블 모델도 고려중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2 1과 같은 이름의 하이브리드형 자전거


2010년 여름 출시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브랜드 확장 정책에 따른 파생 상품 판촉 상품 자전거이다.
픽시 스타일의 플랫 바를 장착한 후륜 7단에 알루미늄 프레임 보급형 모델로, 삼천리자전거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대리점에선 안 판다. 프레임에 쏘울의 로고타입과 색상을 그대로 사용하며, 크랭크 커버 디자인에 쏘울의 알로이 휠 디자인을 응용하였다. 같은 형식의 알톤자전거의 R7과 동급으로, 가장 쓸모가 많은 하이브리드형 차체 형식에 휠과 케이블에 컬러로 액센트를 준 우수한 디자인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담으로 삼천리자전거는 기아자동차가 기아산업 시절 만들던 자전거의 상표명으로,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에 인수되기 전에 기아 그룹에서 분리된 덕에 창업자 이름이나 사훈이 예전 기아 시절 그대로 남아 있는 기아자동차의 적손이라 할만한 회사이다. (창립 1944년) 자체 기획이 아니라 브랜드 협력/OEM이긴 하지만, 기아 이름으로 자전거를 생산한 것은 근 30여 년 만의 일.

쏘나타란 이름의 미니벨로도 같은 회사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위키미러